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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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났을 때 피곤함이 빡 느껴졌지만 내일 비온다는 소식을 알고 있기에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오늘까지 조깅하고 내일 쉬고 일요일에 빨리 달리는게 계획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심박이 잘 유지됐는데 30분쯤 팍 튀기 시작하더군요. 천천히 좀 더 달려봤는데 안떨어지더군요. 그래서 적당히 열심히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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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정직합니다. 운동 가기 전에 오늘은 쉬는 날이라고 온몸으로 알려줬으니까요. 뛰고 싶다고 뛸 수 없는 날이 많다 보니(비, 눈, 미세먼지 등) 좀 피곤해도 뛸 수 밖에 없습니다. 건강해지려고 달리는건지 마일리지 채우기 위해 달리는건지 모호한 시점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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