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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진짜 쉬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일어났을 때 밀려오는 피곤함이 보통때와는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다시 자고 싶었는데 요즘 평일에는 다시 자는게 쉽지 않습니다.
어제 아내가 오늘 새벽에 비가 온다고 해서 바깥을 잠깐 봤는데 비는 1그램도 오지 않았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첫 1키로 페이스가 평소보다 더 느린걸 보고 빨리 달리는건 안되겠다 생각하면서 한 10키로만 달리고 들어갈까 생각했습니다. 작년 최대 마일리지가 369키로였는데 올해는 작년보다는 많이 뛰고 싶은 마음과 이번달은 잘하면 370이상은 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도 조금만 더 뛰자고 생각하고 달렸습니다.
몸이 안좋다고 딱 들었던 때는 뛰고 있는데 추위를 느꼈습니다. 다른 말로 에너지가 부족해서 체온 유지가 안된다는 말이랑 같은 뜻인거죠.
페이스가 빠르진 않아서 5:30 정도로 달리니 시간이 애매해서 1키로는 마음속으로 달린셈치고 집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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