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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났을 때 어제만큼 피곤합니다. 다시 자야 하나 생각 잠깐 하다가 일단 준비하고 나갔습니다. 뛰는데 몸이 과하게 경직된 느낌과 힘을 많이 쓴다는 느낌이었는데 페이스는 평소보다 낮았습니다. 보통 이런 날은 에너지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도 나고 그런걸 보면 이미 맞을 것 같습니다. 빨리 달리려고 해도 안나가는 날이라 적당히 달렸습니다. 오늘 일찍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15키로 뛴 시점을 보니 집에 가야할 시간입니다. 잠깐 고민하다 집으로 왔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식염포도당 하나 먹고 나왔는데 그 것인지 땀이 그렇게 많이 나지 않은 거 같은데 이게 진짜인지 느낌이 그런건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드디어 vo2max 48을 찍었습니다. 1년 가까이 걸렸는데 풀마 뛰겠다고 장거리 위주로만 뛰고 빠르게 안뛰다가 드디어 풀마 뛰고 페이스 올리니 자연스럽게 올라가네요. 8월까지 페이스 올리는 거 위주로 뛸껀데 잘될까 걱정입니다. 올해 날씨는 작년보다 더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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