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내용

어제는 장거리의 여파로 하루 쉬었습니다. 왼쪽 종아리 통증도 가라앉히는 겸했죠. 다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뛰다 보니 다시 통증이 올라오네요.

오늘의 날씨는 22도에 93%입니다. 습도가 높아서 살짝 걱정했지만 다행히 뛸만했습니다.

어제 하루 쉬었으니 오늘은 좀 속도를 내볼까 했습니다. 5:00 페이스에 익숙해지는게 목표 중 하나라서 비슷하게 달리려고 했습니다. 확실히 전보다는 편해지긴 했지만 아직 좀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날이 선선해지고 있으니 기온 좀더 떨어지면 좀더 쉽게 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선선해지고 나서도 달라진게 없다면 빠르게 달리는 훈련을 좀 더 해야겠죠.

중반부쯤에 5:10 정도로 달리고 있는데 뒤에 한분이 붙었습니다. 속도 더 안올리고 계속 달리고 있는데 딱히 지나쳐 가진 않기도 하고 앞에 걷는 사람들도 있고 해서 속도를 올려서 달리기 시작했는데 따라 오더군요. 제 뒤에 붙었을 때 이미 호흡이 좀 거칠어서 안따라 올줄 알았는데 따라와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속도 낮추면 이상할까봐 떨어져나갈 때까지 속도 올려서 달렸습니다. 다행히 금방 거리가 벌어져서 곧 저도 천천히 달렸습니다.

위에 쓴 것처럼 달리다 보니 왼쪽 종아리에 통증이 다시 올라오더군요. 발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 것인지 일요일 장거리 때의 대미지가 아직 남아 있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가끔 한번씩 이렇게 없던 통증이 나타났다가 며칠 뒤에 사라지곤 했는데 이번에도 그런거였으면 좋겠습니다.

기록

6AC15EDB3EF264D4E8906C672406F94A.jpg

2025-09-14
이전 글

2025-09-14

다음 글

2025-09-17

2025-09-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