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어제 일하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은 탓인지 새벽 3 시쯤 잠에서 깼습니다. 보통 자다가 깨면 다시 잠들 수 있다/없다를 95% 정도 맞게 예측하는 편인데 오늘은 다시 잠들기 어려울 거라는 느낌이 팍 들었습니다. 그래서 누워서 웹툰 조금 보고 독서를 했습니다.
5 시 조금 넘어서 일어나서 느긋하게 준비했습니다. 빠르게 나올 수 있었지만 너무 어두운데 굳이 그럴 일인가 싶었거든요. 공원이 대부분 괜찮은데 파인 곳이 있어서 어두울 때 잘못하면 발목이 돌아갈 수 있거든요. 공원에서만 3 년 넘게 달려서 대충 알지만 혹시 실수 할 수 있으니 조심해서 나쁠건 없죠.
일요일 10k 대회여서 오늘은 가볍게 530 페이스로 10k 정도만 뛰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몸이 풀리지 않은건지 아니면 어제 너무 앉아만 있어서인지 그것도 아니면 잠을 잘못자서인지 페이스가 안올라 옵니다. 앞의 세가지 이유도 아니라면 몸에 힘이 너무 들어가 뻣뻣한 걸 수도 있습니다.
여튼 페이스가 올라가지 않길래 그냥 적당히 달리고 짧은 언덕 5 회 하고 마무리했습니다.
일요일 대회 목표가 43-44 분인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기록
날 추워지면 귀신 같이 심박수 측정이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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