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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났더니 몸이 무겁습니다. 많이 피곤하면 코 안쪽이 붓고 입술 트고 그랬는데 아직 그런 증상이 없는 걸 보면 견딜만한가 봅니다. 피곤함이 사라지길 기다리며 고양이를 쓰담해주고 클로드에게 10k 페이스를 올리기 위한 훈련 계획을 짜달라고 했습니다. 이 무식한 놈이 45 분에서 40 분으로 한방에 가는 훈련 계획을 짜서 주더군요. 이렇게 시간을 좀 보내고 나니 정신이 돌아오고 피곤함도 사라져서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오늘은 530 페이스로 달리고 오는 걸 맨날 생각하지만 이상하게 페이스가 올라갑니다. 빠르게 달리려고 하면 페이스가 안올라가고 오늘처럼 천천히 달리려고 하면 잘도 올라갑니다. 나도 모르게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달리다보니 페이스가 5 분 초반까지 올라오는데 그럭저럭 달릴만해서 마지막까지 쭉 달렸습니다. 추워서 그런지 심박은 거의 못잡네요. 애플워치만 그런건지 다른 워치들도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애플워치는 사용하는 내내 추우면 항상 이렇습니다.
오늘 복장은 얇은 긴팔에 바람막이 그리고 하프타이즈를 입고 나왔습니다. 긴팔이나 바람막이 입으면 워치를 덮곤하는데 한번씩 터치를 해서 이상한 화면으로 가거나 운동이 종료되는 일이 발생하는데 오늘 그렇네요. 긴팔 입으면 평소보다 더 많이 시계를 확인하게 되는데 좀 불편합니다. 운동 중 터치 안되게 막는 옵션이 있는 걸로 알고 있긴 한데 계속 미뤘거든요. 오늘 코로스 프로가 올 예정이라 내일부터 그거 차고 달릴 예정이라 좀 나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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