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6

내용

날이 많이 풀렸습니다. 어제까지 딱 좋았는데 그냥 쉬었습니다. 계속 쉴 수는 없으니 오늘은 나왔습니다. 운동 시간 새벽으로 당길 생각은 있는데 진짜 생각만 있는건지 일찍 나오기가 어렵네요.

12시쯤 온도가 4도에 체감 온도 -2도라 바람막이에 얇은 긴팔에 장갑끼고 나왔습니다. 뛰다 보니 더운거 같아 장갑 벗었는데 괜찮은거 같아 바람막이도 벗고 달렸습니다. 역시나 13k 넘어가니 손가락이 시렵네요. 장갑 껴도 추운건 매한가지니 그냥 달렸습니다.

며칠 전에 집에서 운동하다 발바닥이 아픈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풀 대회에서도 그렇고 겨울에 달리면 초반에 발바닥이 언것처럼 느껴지는 통증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추워서 그런건 줄 알았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쿵하고 바닥을 찍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가을까지는 몸이 좀 풀린 상태라 괜찮은데 겨울에는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이 몸이 굳어서 그런거였죠.

또 하나 알게 된게 인천 마라톤 전까지는 페이스도 계속 올라가고 컨디션도 좋았는데 대회 후 부상과 회복하는 중에 겨울이 오면서 자세가 많이 바뀌었나 봅니다. 착지할 때 발바닥 외곽이 먼저 닿아야 하는데 안쪽이 먼저 닿으면서 왼쪽 자세가 무너져서 계속 무릎이 아팠던 것 같습니다. 며칠전에 영상 보다 보니 착지 자세가 바뀐걸 알겠더군요. 오늘 달리면서 늘 아프던 무릎은 괜찮은 걸 보니 발바닥 착지 부위 문제가 맞는거 같습니다.

부상, 겨울, 욕심, 조급함이 합쳐서 이렇게 된거 같습니다. 적당히 달리고 좀 많이 쉬면서 보니 안보이던게 보이는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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