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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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전에 영화 보고 와서 배가 고파서 점심을 일찍 먹고 하니 뛰러 나가기 애매한 시간이라 쉬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어떻게 해서든 뛰러 나갔을텐데 정신 상태가 글러먹었습니다.

오늘 낮온도가 6도까지 올라가길래 하프 타이즈에 반팔을 입을까 하다 체감온도가 1인걸 보고 긴팔에 바람막이를 입었습니다. 밖에 나오니 날이 춥진 않더군요. 바람막이는 필요 없겠다 싶었습니다. 뛰어서 공원에 도착한 후 한바퀴 돌고 바람막이 벗으면 되겠다 싶었는데 바람이 붑니다. 세게 붑니다. 그래서 끝까지 바람막이 입고 뛰었습니다.

사실 오늘도 쉴까 하는 생각이 머리 속에 꽉차있었습니다. 몸에 기운이 없습니다. 요즘 계속 이러는데 해를 안봐서 그런건지 식사가 줄어서 그런건지 잘 안나가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쉬었는데 오늘 또 쉬면 안된다는 생각에 나왔는데 힘들긴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별 생각 없이 달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날이 풀린 설날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바람은 세게 불고 사람들은 많아서 요리조리 피해 뛰니까 더 힘든거 같기도 합니다. 중간에 오랜만에 외곽으로 3바퀴 정도 돌았습니다. 다행히 외곽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네요.

오늘 달리기 끝내고도 무릎 통증은 없는 걸 보면 확실히 착지 문제였나 봅니다. 대신 아킬레스건에서 종아리 사이가 엄청 당깁니다. 지면 접촉 시간 줄이려고 의식적으로 하다 보니 착지 후 빠르게 발 들기 위해 힘이 들어가나 봅니다. 이것도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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