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4 - 13k, 단축런

2026. 7. 14. 13:06·러닝

내용

오늘은 고양이가 깨우지 않았지만 알람 시간보다 일찍 깼다가 다시 잠들었습니다. 이쯤되면 고양이가 문긁어서 깨우는게 아니라 잠에서 깨서 소리를 듣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어났을 때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길래 비가 오나 싶어 바깥을 확인해 봤습니다. 바닥은 젖어 있는데 비는 오지 않더군요. 새벽에 비가 잠깐 왔다 그쳤나 봅니다. 6시에 비소식이 있길래 잠깐 고민하다 나왔습니다. 평소 거리만큼 달렸으면 쉬었을텐데 길게 뛰질 못하니 자주 나와야 합니다. 마일리지는 어느 정도 채워야 하니까요. 요즘 일기예보가 거의 50:50 확률로 맞는 것 같습니다. 비는 안오더군요.
어제와 온도가 비슷한게 오늘도 길게 뛰진 못할 것 같았습니다. 억지로 뛰면 더 뛸 수 있기도 한데 장거리나 빨리 뛰는 연습하는게 아닌데 굳이 그런 고통까지 주면서 달리기를 해서 얻는게 거의 없으니까요.
작년 이맘때 데이터와 비교를 하고 있는데 페이스가 10-20초 정도 느려졌습니다. 온도는 비슷하지만 작년보다 더 더운것인지 작년보다 몸무게가 더 나가서인지 달리기 능력이 낮아진건지 모르겠습니다. 장거리는 예전보다 훨씬 편하게 달릴 수 있고 자잘한 통증도 거의 없이 뛰고 있는데 말이죠. 아니면 너무 안힘들게 뛰어서 퇴보하고 있는 걸까요.
작년보다 살이 3-4키로 더 찐게 가장 크겠죠. 운동량이 준것도 아니고 근력운동도 조금씩 하고 먹는 것도 예전보다 덜먹는데 왜 그런걸까요. 출퇴근을 안해서인가 봅니다. 출퇴근 안하는 대신 거리를 계속 늘린 거긴 한데 이건 효과가 없는 것 같습니다. 새벽에 달리기하고 5시쯤에 간단히 근력 운동하긴 하는데 이 중간에 움직임이 많이 없다 보니 몸이 계속 깨어 있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 30분 단위 1분 운동도 해야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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