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부터 오늘 오후까지 비가 온다길래 달리러 나갈 생각은 접고 평소보다 늦게 잠들었습니다. 설정과 스킬 중 문제가 있는지 코덱스가 부쩍 멍청해져서 수정하면서 작업한다고 좀더 늦게까지 일을 했습니다. 코덱스 문제는 계속 일하면서 수정 중인데, 클로드 코드도 그렇고 공통적으로 프로젝트 볼륨이 커지면 멍청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12시 넘어서 잤더니 8시 넘어서 일어났습니다. 5시 알람에 잠깐 깨고 그 이후에도 몇번 더 깨다가 잠이 안올때까지 자다 아이 목소리가 들려서 일어났습니다. 확인해 보니 8시 반쯤 됐더군요.
비는 생각보다 많이 오진 않았네요. 일어났을 때 이미 비가 그친 것처럼 빗소리도 안나고 그랬네요. 비 덕에 오늘은 선선해서 좋았습니다. 오후 되니 더워서 에어컨을 켰지만 오전에는 에어컨 안켜도 될만큼 괜찮았습니다. 작년 여름에는 비와도 선선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뭔가 좀 다릅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최근 2-3년과 올해는 뭔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작년까지는 점점 더워지고 느낌이었는데 올해는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뭔가 정신이 없습니다. 계절의 특징이 남아 있으면서도 없어지는 느낌입니다. 앞으로 점점 심해질텐데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입장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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