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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살짝 피곤했나 봅니다. 알람 진동에 깼다가 비몽사몽으로 10여분이 흘러갔습니다. 작년까진 5시, 6시, 7시 온도가 모두 다른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해뜨지 않으면 5시나 7시 모두가 비슷한 느낌이라 느긋합니다. 작년까지는 6시에 일어나면 아예 나갈 생각도 안했었거든요.
날씨가 어제랑 비슷하고 5일째 달리는거라 오늘은 6분 페이스 정도로 달릴 생각으로 나왔습니다. 6분으로 달리면 그래도 좀더 달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언덕 달리기와 짧빡런도 건너 뛰고 평소대로 공원을 달렸습니다. 초반에는 이정도면 한 15k 정도는 달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한 10K 정도 되니 귀신 같이 힘드네요. 근육이 털리거나 그런건 아닌데 힘드네요. 아마 뇌가 힘드니까 그만 달리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달릴까 하다 날 좀 풀릴 때까지는 거의 매일 달릴건데 굳이 그럴 이유가 있나 싶어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달리는 중간에 날파리가 왼쪽 코로 들어갔는데 이게 나오질 않더군요. 킁도 여러번 해봤는데 안되서 입으로 숨쉬면서 공원 화장실 가서 정리했습니다. 완전 이상한 곳에 달라붙어서 숨쉬기가 불편했거든요.
요즘 또 자세를 다르게 하니 왼쪽 무릎에 살짝 불편감이 있습니다. 최근 몇달동안 괜찮았는데 자세를 예전처럼 바꾸면 꼭 이렇네요. 좋은 자세로 뛰는건 너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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